김동인의『배따라기』는 1921년 5월 『창조』에 발표된 대표적 단편소설이다. 오해로 빚어진 남편과 아내의 불화를 소설화한 가정비극의 액자소설이다. 김동인의 그 시대적 작품의 사실적이고 인간미를 잘 드러낸 작품으로, 한국문학에서 꼭 읽어야 할 작품으로 꼽힌다. 그때 그 시절 성인들이나 수험생들에게는 시대적 배경이 낯설게 다가올지도 모르지만 우리 한국 문학의 시초의 귀중한 작품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
김동인 (1900~1951.소설가)
본관 전주. 호는 금동.춘사 일본명은 곤토 후미히토다.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의 도쿄 메이지학원 중학부를 졸업하였다. 1919년에는 최초의 문학동인지『창조』를 발간하고 《약한 자의 슬픔》을 발표 하였다. 그 이후에 출판법 위반 혐의로 일제에 체포되어 4개월간 투옥되기도 하였다. 출옥 후 에는《목숨》,《배따라기》,《감자》,《광염소나타》등의 단편소설을 발표했다. 신소설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영웅전기적 인물을 거부하고서 소설 속에서 리얼리티를 추구하였으며 그의 문체는 간결하고 현대적이었다.